“일제 과거사 왜곡하는 나라가 적반하장”… 서경덕 교수, 하영 ‘친일 논란’ 훈수 둔 日 매체 일갈

    최근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두고 일본 언론이 한국 사회를 향해 ‘현대판 연좌제’라며 비판을 쏟아내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언론은 남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정면으로 일침을 가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불거진 친일 논란이 한일 양국의 역사 인식 대립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1. 사건의 발단: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

    이번 논란은 배우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4대째 이어져 온 의사 집안’을 언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방송 발언: 하영은 증조부가 일본 유학 후 병원을 개원하여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는 집안 내력을 밝혔습니다.
    • 친일 행적 확인: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증조부(고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고, 소속사 확인 결과 1916년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어 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하영 측 사과: 논란이 확산하자 하영 측은 당초 “사실무근” 입장을 번복하고, 가족사의 불미스러운 단면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2. 일본 매체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 비판, 현대판 연좌제”

    논란이 이어지자 일본 매체들은 일제히 한국 연예계와 사회적 분위기를 깎아내리는 칼럼과 보도를 냈습니다.

    • JB프레스: *”한국 연예계에는 ‘친일파의 자손’이라는 주홍글씨가 있다.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의 과거로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한국 사회를 비난했습니다.
    • 후지TV 객원 해설위원: 의혹만으로 광고가 비공개 처리되는 현실을 짚으며 한국이 ‘현대판 연좌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서경덕 교수의 일갈: “역사 왜곡하는 일본, 비판 자격 있나”

    이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한국학·역사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일본 언론의 적반하장식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과거사 반성 촉구: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해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고,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도 하지 않는 나라가 어디냐”*고 맞받아쳤습니다.
    • 독도 문제 지적: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아직까지 자국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 정곡을 찌른 결론: 서 교수는 *”일본 언론은 스스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행동한 뒤에 다른 나라를 비판하라”*고 직격을 날렸습니다.

    정리하며

    가족사 공개에서 비롯된 친일파 후손 논란은 당사자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일본 매체들의 왜곡된 시각과 이에 맞선 서경덕 교수의 반박으로 한일 간 역사관 갈등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자국의 과거사 반성은 외면한 채 타국의 올바른 역사 정립 과정을 훈수 두려는 일본 언론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서경덕 교수의 일침이 시원한 통찰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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